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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365일] 금정산등산코스 - 부산대역 기점. 1. 부산대-고별대-동문 | 2. 부산대-삼밭골 약수터-대륙봉 | 3. 부산대 옆-삼밭골 다리 왼쪽-능선-대륙봉 남쪽 안부

by Jigton GAL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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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구 정문

부산대학교는 1946년 5월 15일‘진리의 전당, 자유의 요람, 봉사의 산실’이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 로‘진리 자유 봉사’의 정신으로 학술의 심오한 이론과 그 광범하고 정치한 응용방법을 교수 연구하여 국가 및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교육 목표로 설립되었다.인문학부와 수산학부로 구성된 국립대학으로 같은 해 9월 24일 제1회 입학식을했다.
1947년 7월 수산학부를 부산수산대학으로 분리한 다음 1948년 문리 법학 상학부 등 3개 학부를 개설하고 1952년 3월 제1회 학위수여식을 했다.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1953년 9월 15일 종합부산대학교로 설립인가되어 6개 단과대학을 거느리게 되었다. 1954년 11월 23일 효원신축교사 기공으로 금정산기슭의 장전동 캠퍼스시대가 열렸다.
2004년 양산 제2캠퍼스인 의‧치과대학 착공과 2006년 부산대와 밀양대의 통합으로 15개 대학과 전문‧특수대학원을 포함해 10개 대학원, 6개 연구원에 66개 연구소를 가지고 지역 특성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게 대학특성화 계획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부산 경남 등 지역사회 특성에 알맞은 열린 대학, 지역교육의 중추를 담당하는 거점대학,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봉사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동남권의 중핵대학으로 틀을 잡아가고 있다(2014년 현재).

 

 

 

1. 부산대 - 고별대 - 동문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부산대역  → 진리관(남학생 기숙사) → 도로 →  고별대 →  동문입구  → 동문

 

부산대학교 구내를 거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동문까지 가는 가장 짧은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대학 부근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등산보다는 하산에 많이 이용한다. 특히 금정산에 왔다 하산 길에 모교에 잠깐 들러 지난 세월을 더듬는 동문이 적지 않다.

 

좌. 진리관 앞 계단.  우. 고별대.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3번 출구로 나와 부산대 정문으로 들어가 대학본부 앞 도로를 따라 계속 오른다. 중앙도서관 옆과 사회관 앞을 지나 남학생 기숙사인 진리관으로 간다면 25분 걸린다. 

한 정류장을 더 가서 장전역 1, 3번 출구로 나와 부산대학 북쪽 울타리를 따라 오르다 진리관 앞으로 가는 것이 5분정도 빠르다.
진리관 뒤의 소나무 숲속에 들어서면 곧 오른쪽에 계곡을 낀 좋은 산책길에 올라선다. 10분 정도 걸으면 계단이 나오면서 비탈길로 접어든다. 100m 가량 오르면 멀리 자동차가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도로와 나란히 난 산길을 따라간다.

 

능선을 넘으면서 오른편의 가드펜스를 따라 7부 능선을 돌아 계곡을 건너 면 바로 위가 고별대다. 이곳에 1980년대까지 대륙산악회의 고 강홍주회원의 추모비가 있었고, 대륙의 젊은 회원들이 입대하기 전 야영을 하며 작별을 고해 고별대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동차 소리를 들으며 산행하기 싫은 사람은 삼밭골 약수터 체육공원 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도로를 건너 바로 서쪽으로 4~5분가면 삼밭골 약수터 체육공원이 나온다. 체육공원에서 보면 크게 두 갈래의 등산로가 있다. 왼편 계곡 쪽 길은 대륙봉 남쪽 능선으로 오르고, 오른쪽 등산로는 대륙봉이나 산성고개로 오르게 된다. 

 

고별대를 거쳐 동문으로 가려면 오른쪽 등산로로 따라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 면 갈림길이 나온다. 능선 길을 버리고 아래 도로변의 고별대가 빤히 내려다보이는 산허리를 도는 길로 접어들면 된다.


고별대에서 등산로는 좌우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 길은 산성고개로 이어지므로 동문으로 가려면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바위사이로 오르면 밋밋한 산길이 계속된다. 오리나무 숲 지대를 지나 계곡을 건너면 주변은 잡목이 무성하다. 
도로를 건너 급경사를 지나고부터 왼편에는 잡목이고 오른쪽은 소나무 숲이다. 

 

금정산성 동문.

 

5분 만에 다시 도로를 건너면 20m 위에 또 도로가 있다. 도로에 올라서면 동문입구로 동문까지는 5분 거리다.

 

 

 

 

 

 

2. 부산대 - 삼밭골 약수터 - 대륙봉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장전역 → 부산대 진리관(남자기숙사) → 도로 → 삼밭골 약수터 → 능선 → 동문 갈림길 → 대륙암 갈림길 → 바위 아래 갈림길 → 전망대 → 대륙봉

 

배낭을 메고 부산대학교 정문으로 들어가 캠퍼스 안을 걷기가 번거로우면 조금 돌아가면 된다.

 

▼삼밭골 약수터.
■들머리(부산대 옆 북쪽 울타리)

도시철도 1호선 장전역에서 내려 1, 3번 출구로 나와 건널목을 건넌다. 남쪽으로 돌아 동경한의원과 부산대교회 앞을 지나가다 주식회사 엔카페(동재학원)앞에서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서쪽으로 난 도로 따라 오르면 금정로를 건너고 이어 부산대학교 북쪽 울타리를 끼고 오르게 된다. 쪽문 세 개 가운데 마지막 쪽문으로 들어가 부산대 구내에 올라서서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남학생 기숙사인 진리관 옆이 등산 들머리다.

 

솔밭에 들어가 오른편으로 나 있는 산책로를 15분가량 오르면 금성동으로 가는 도로와 만난다. 도로를 건너 여러 갈래의 산길 가운데 서쪽으로 난 넓은 길을 따라가면 곧 왼편의 계곡을 끼고 오르게 된다. 오른쪽의 묘지를 보면서 바위를 돌아 올라서면 앞에 넓은 등산로와 의자도 보인다. 2~3분 걸으면 각종 체육시설이 있는 삼밭골 약수터에 닿는다. 


약수터 바로 위로 올라서면 크게 두 갈래 등산로가 눈에 들어온다. 왼편으로 계곡을 낀 등산로는 대륙봉 남쪽 안부로 가는 길이다. 이정표의 동문으로 향한 산길을 따라가야 대륙봉에 바로 오를 수 있다. 


시작부터 심한 경사 때문에 고생깨나 하겠다싶은 된비알이지만 쉬엄쉬엄 올라가도 10분이면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길이 아래로 뻗어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에 굴참나무, 가끔 굵은 오리나무도 보이는 밋밋한 능선길로 4~5분 오르면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갈라진다. 대륙암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산성고개로 가는 길이다.

 

능선을 2~3분 더 오르면 길은 좌우로 갈라지면서 능선은 끝난다. 왼쪽은 무위암으로 이어진 하산길이다. 오른쪽의 대륙암으로 가는 길로 서너 걸음 내디디면서 왼편 산비탈을 보면 급경사에 좁기는 하지만 지그재그 길이 열려있다. 대륙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등산로다.

 

좌. 대륙봉 전망대.  우. 대륙봉 정상.


급경사 길에 올라서고 보면 곧 사람이 많이 다녔음을 알 수 있다. 7~8분을 오르면 앞에 큰 바위가 막아서서 왼쪽으로 돌면 또 다른 길과 만난다. 등산로는 왼편 길 위쪽 바위 위로 뻗어 있다. 발디딤만 조심하면 위험은 별로 없다. 큰 지그재그 길 두 번째 북쪽 끝에 이르면 전망대다. 장전동에서 수영만 쪽으로 시계가 확 트여있다.


전망대에서 서쪽으로 10m 정도 떨어진 너럭바위 쉼터를 돌아 나와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가파른 바위 사이를 돌아 대륙봉 북쪽 바위 끝을 보면서 돌아 내려가면 산성과 만난다. 

 

150m 정도를 더 걸어야 대륙봉 평평바위에 올라선다.

 

 

 

 

3. 부산대 옆-삼밭골 다리 왼쪽-능선-대륙봉 남쪽 안부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장전역 → 부산대 북쪽 울타리 마지막 쪽문 → 산성도로 → 삼밭골 다리 → 네거리 → 쉼터 갈림길 → 주능 성벽

 

 

목적지는 같아도 가는 길이 다양한 것이 산길이다. 이 여러 갈래의 길을 많이 알아두면 편리할 때가 많다. 도시철도 1호선 장전역에 내려 1번이나 3번 출구로 나와 부산대 북쪽 울타리의 마지막 쪽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주차장 옆을 돌아 50~60m 왼편에 금정산 법성사(法性寺)라고 새긴 큰 돌이 있다.

 

돌 옆 골목으로 1분정도 걸으면 ‘시밭골사람들’이라는 표지판이 걸려있는 채소밭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여울 마당 지나 2~3분이면 개울을 건너‘국가지점번호 마라4346 9484’안내목이 서 있는 둘레길과 만난다. 3분정도 걸어‘국가지점번호 마라 4337 9487’안내목 왼쪽의 목재다리를 건너 4분정도면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 서게 된다. 

 

왼편 30m거리에 부산대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그대로 오르면 산성도로 까지는 5분 거리다.
도로를 건너 삼밭골 약수터를 향해 60m 정도 가면 왼편 나무계단 아래에 삼밭골을 건너는 다리가 걸려 있다. 대륙봉 남쪽 안부로 가려면 약수터 바로 위 계곡을 낀 등산로를 따라가도 되지만 이 다리를 건너 능선으로 붙어야 번거롭지 않고 조용하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은 짙은 숲속의 완만한 비탈길에 올라서서 2분이면 삼밭골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 된 오름으로 변한 등산로는 뚜렷하지만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듯하다. 얼마 안가 앞을 막아선 바위사이로 올라서면 오른쪽 삼밭골 약수터와 이어진 산길이 가로지른다.

 

좌. 들머리(법성사 위).  우. 삼밭골 현수교. 

 

큰 바위들이 솟아있는 능선이 시작되어 바위가 가로막는다. 왼쪽으로 둘러가는 편한 길이 있지만 그대로 바위에 올라서서 바위사이로 빠져나가면 북쪽으로 내리막길이 갈라지고 이어 등산로는 좌우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오르면 곧 사방이 훤히 틔는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서 산성고개와 무위암을 잇는 등산로와 만난다. 

 

대륙봉 평평바위.

 

네거리에 119위치표지목 9-6번이 서 있다. 무위암 300m, 대륙봉 800m다. 


네거리에서 건너편의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면 잇달아 오른쪽으로 두개의 갈림길을 만나고, 가파른 산길을 5분 더 오르면 능선과 마주치는 곳에 119위치표지목 9-7번이 있다. 삼밭골 약수터 바로 위에서 끝나는 능선이다. 옆의 넓은 쉼터에서 50m 오르면 무위암 남쪽 능선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바로 위의 바위 능선을 북쪽으로 우회하면 세 갈래의 등산로가 있지만 어느 길이든 마찬가지다. 
왼쪽 길로 올라 119구조 위치표시목 9-8번을 지나 2~3분을 걸으면 등산로는 좌우로 갈린다. 왼쪽 길은 평탄하고 오른쪽은 바위를 넘어야 하지만 어느 길로 가든 2분후에 다시 만나 3분이면 119구조위치표시목 9-9번이 서있는 성벽에 올라선다.


북쪽으로 200여 m를 더 가야 대륙봉이다.

 

 

 

 

* 저작권은 부산산악포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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