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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금정산 365일] 금정산등산코스 - 미남역 기점. 동서산장맨션-약수터-만덕고개-석불사-상계봉 | 용수암-능선-만덕고개 갈림길-산어귀전망대-동래구민의 숲

by Jigton GAL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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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로 목재데크

 

 

미남이라는 마을을 <동래부지(1740년)>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나 <동래부읍지 (1832년)> 방리조에는 서면 미남리(美南里)가 보인다. 미남리는 관문에서 6리 거리에 있다고 했다. 50여년 뒤에 편찬된 <동래부읍지(1895년)> 방리조에‘서면 관 
하에 미남리(尾南里)가 있는데 관문에서 5리 거리에 위치한다’고 하였다. <경상남도동래군호가안(1904년)>에 의하면 서상면 미남리에는 당시 30호가 살았다.
미남이란 지명은 美南과 尾南으로 표기한다. 온천3동 파출소 동쪽 5〜7통 일대가 미남 본동이라 한다. 따라서 이곳을 중심으로 미남마을이 먼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미남마을은 1942년 10월 산저리의 일부와 합쳐 부산부 동래출장소의 온천2동이 되었다가 1957년 1월 동래구 온천2동, 1979년 1월 온천2동을 분동하여 온천3동이 생기면서 3동으로 편입되었다. 현재 미남로터리 미남우체국 미남빌딩 도시철도 미남역 등이 지명 흔적으로 남아있다.

 

 

 

 

동서산장맨션-약수터-만덕고개-석불사-상계봉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2시간 10분

미남역 → 산행 들머리 → 능선 갈림길 → 약수터 → 송전철탑 갈림길 → 만덕고개 화장실 → 이정표 → 병풍사 입구 다리 → 체육공원 → 석불사 입구 → 성벽 갈림길 → 상계봉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 7번 출구로 나와 바로 옆의 서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6~7분이면 간선도로인 쇠미로와 만난다. 길 건너편 산 쪽의 정진(정예)학원 왼쪽 대숲을 이고 뻗어 있는 계단의 비탈길이 산행 들머리다.


대숲을 쳐다보며 된비알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돌면 평탄한 내리막이다. 왼쪽의 철조망과 오른쪽의 동서산장맨션 사이를 지나 방향을 남쪽으로 튼다. 오리목이 드문드문한 비알을 올라 재선충 피해가 심한 솔밭사이를 4~5분 걸으면 넓은 능선길과 만난다. 용수암 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사람이 많이 다녀 잘 다져진 넓은 등산로를 따라 70m 가면 샛길이 있다. 이 지역사람들이 제1물탕이라고 부르는 약수터로 오르는 길이다.


샛길 따라 6~7분이면 금정약수산악회가 관리하는 삼나무 숲속의 약수터에 닿는다. 약수터 바로 위의 비알로 오르면 아랫마을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등산로와 합쳐지고 주변에는 의자도 놓여있다. 능선 오른쪽 편백나무지대 중간쯤에서부터 시작되는 급경사에 올라선다. 곧 케른이 보이고 능선길과 만난다. 약수터를 거치지 않고 능선을 따라 바로 가면 10분의 거리다.

 

좌. 들머리(정진학원 옆).  우. 만덕고개.


케른 바로 위 왼쪽의 편백나무 숲 사이 좁은 산길은 산어귀 전망대로 이어진다. 편백나무 사이의 넓은 등산로를 따라 4~5분 산허리를 돌아가면 노란 방화수탱크옆을 지나 곧 오른쪽에 탱자나무 울타리가 있는 자갈길을 걷게 된다. 5~6분이면 만덕고개 동쪽 화장실 위 도로에 올라선다.

 

 

석불사 전경.

도로 건너편에 열려 있는 길로 다시 산에 들어서서 오른쪽 갈림길을 무시하고 그대로 1~2분 오르면 우측에 이정표가 서 있다. 오른쪽 등산로는 금정산 주능으로 남문 방면과 이어진다.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고개를 넘어 소나무 숲속의 평지에 가까운 길이다. 10분정도 걸으면 석불사 입구와 남문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다리 위에 내려서게 된다.


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서있다. 오른쪽의 계곡 옆길은 남문으로 이어지고, 석불사는 포장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3~4분 걸으면 체육공원이 나오고 도로는 오른쪽으로 꺾어진다. 등산로는 도로 왼쪽의 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다.
체육공원에서 13분이면 석불사 입구에 이르고, 다시 25분이면 성벽에 올라선다. 상계봉은성벽에서 서쪽으로 헬리포트를 거쳐 25분의 거리다(석불사에서 상계봉까지의 산행은 62. 만덕동-석불사-상계봉 참고).

 

 

 

 

용수암-능선-만덕고개 갈림길-산어귀전망대-동래구민의 숲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미남역 → 산행 들머리 → 능선 갈림길 → 만덕고개 갈림길 → 산어귀전망대 → 동래구민의 숲

 

세월이 가면 산길도 변하지 않을 수 없음을 절실하게 느끼는 코스다.

산 아랫자락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고 옛날의 등산로는 다닐 수 없는 곳도 있다.

 

■들머리. ▼보탑사 가는 길.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 1번 출구로 나와 서쪽으로 멀리 성도뷰크아파트를 바라보며 4~5분 정도 가면 JEI재능교육이 나온다. 그대로 100m 올라가 오른쪽으로 50m. 다시 좌로 돌아 50m 정도 가면 쇠미로와 만난다. 도로를 건너 그린힐타운 입구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50m정도 가면 용수암이 있고 100m 정도 더 가면 길 가에 산으로 오르는 좁은 철계단이 걸려있다. 산행 들머리다.


골목을 어럽게 돌아야 했던 집들과 소나무재선충으로 밑동만 남은 아름드리 소나무의 흔적과 파란 비닐을 덮어 쓴 채 주변에 가득히 쌓여있던 소나무 잔해들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이 말끔히 사라졌다. 소나무 재선충 피해지역을 지나 산허리를 돌아가면 소나무숲은 아직 그대로다.

 

4~5분가다 제법 긴 오르막을 지나 평탄한 길을 2~3분가면 동서산장맨션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등산로는 탄탄대로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 다져진 바닥은 시멘트를 발라놓은 듯 반들반들하다. 70m를 더 오르면 오른쪽으로 약수터를 두르는 우회로가 갈라진 다. 그대로 조금 더 올라가면 오른쪽 계곡에는오리나무가 가득하고 등산로주변에도 소나무와 오리나 무가 뒤섞여 있다. 4~5분을오르면 오른쪽의 능선을 향해 샛길이 갈라지고 왼편으로 계곡건너 배드민턴 코트가 보이면서 등산로는 능선 남쪽으로 잇는다.

 

조금 더 올라가면 왼편으로 보탑사를 거쳐 금병약수 구민의 숲으로 이어지는 샛길이 갈라진다. 케른이 있는 갈림길은 바로 위다. 2~3분이면 약수터를 둘러오는 길과 마주친다. 넓은 등산로를 따라 그대로 가면 만덕고개다. 송전철탑이 있는 산어귀전망대에 오르려면 왼편으로 방향을 바꿔 샛길로 올라야 한다.

 

산어귀전망대.


편백나무숲 속의 가파른 산길로 들어서서 오리나무지대를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계속 걸으면 산을 가로지르는 등산로와 마주친다. 남쪽의 금병약수터와 북쪽의 만덕고개로 이어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7~8분의 거리다. 등산로 바로 위의 안동 권씨 묘 옆으로 난 가파른 산길을 15분정도 오르면 고압송전철탑 위의 산어귀전망대에 올라선다.


등산로 북쪽의 내리막 계단길이 철학로이고 동래구민의 숲은 남쪽으로 1,3km 로 20분 정도의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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