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untain

[금정산 365일] 금정산등산코스 - 두실역 기점. 1. 두실역-선경아파트309동 뒤 들머리-북쪽 능선-놋정약수터-제3망루 광장 | 2. 두실역-선경아파트309동 뒤 들머리-남쪽 능선-제3망루 광장

by Jigton GAL 2023. 3. 20.
반응형

부채바위 남벽과 계명봉

 

구서동(久瑞洞)은 조선시대에 구세리(仇世里)라 불리었으며 <동래부지(1740년)>에‘구세리는 관문 에서 12리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구세리는 대한 제국 때 구서와 두실 2개 리(里)로 나뉘었는데 당시 구서리는 25호, 두실리는 23호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구서(九瑞) 두실(斗實) 금단(琴端) 3개 자연마을을 합하여 구서리라 하여 동래군 북면에 속하게 하였다. 1985년에 구서마을 과 금단마을은 구서1동, 두실마을은 구서2동으로 분동되었다.

 

‘구서’라는 동(洞)이름은‘굿을 하는 동네’에서 비 롯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을 서쪽 금정산 번우 암(翻雨岩)은 기우소(祈雨所)였는데, 거기서 자주 굿 판을 벌여 동네 이름이 구세가 되었으며 뒤에 뜻이 좋은 한자로 바뀌어 구서(久瑞)로 되었다는 것이다.

조선 말기에 편찬된 <동래부읍지>의 산천조에 번 우암은‘부의 20리 북쪽 금정산 동쪽에 있는데 비 오 기를 빌면 응함이 있어서 그리 이름 하였다’는 기록 이 있다. 번우암은 구서동에서 산성을 향해 직선코 스로 오르면 산성에서 100m 쯤 동쪽 기슭(구서동을 향해)의 북쪽 산비탈에 절벽을 이룬 큰 바위더미를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금정구지> 1991년 간).

구서마을은 구서1동 동사무소를 중심으로 형성된 본동마을이고 금단마을은 25통 일대, 두실마을 구 서 2동 27~30통. 두실 당산은 구서 2동 1013번지 두실마을의 법해사 서쪽 500m 산록에 있다.

 

 

 

두실역-선경아파트309동 뒤 들머리-북쪽 능선-놋정약수터-제3망루 광장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두실역 → 남산동 놀이터 → 들머리 → 장영실과학고 모퉁이 → 묘지 위 갈림길 → 바위 쉼터 → 놋정약수터 → 제3망루 광장

 

도시철도 두실역과 남산역 서쪽 금정산 아랫자락은 군부대가 오랫동안 차지했 다가 2011년에 장영실과학고가 들어서면서 군용지에서 해제되었다. 등산객이 비 교적 적게 다녀 주변이 깨끗하지만 옛날 철조망을 둘러 다니던 길과 새 등산로가 뒤섞여 있는 것이 이 코스의 단점이다.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 7번 출구로 나와 북쪽으로 2~3분가다 GS칼텍스 남산 훼미리주유소 앞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3분쯤 가면 금강로와 마주치고 길 건너 남산동 놀이터가 보인다. 시내버스(29번 80번 131번 )라면 남산동 놀이터에 서 내리면 된다.
놀이터 북쪽 담을 끼고 가다 왼편으로 갈라지는 도로 따라 50m가면 갈림길 오 른쪽에 삼우빌라가 서있다. 빌라 앞길을 따라 오르면 멀리 무명암과 의상봉도 보 인다. 파랑새 유치원과 선경아파트 2차 309동 앞을 지나면 도로 건너편 음식점들 사이에 들머리가 열려 있다.

 

들머리(선경아파트 2차 309동 도로 건너편). 바위 아래 쉼터.


음식점 사이로 들어서면 물이 흐르지 않는 개울을 사이에 두고 등산로가 좌우 로 나뉜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서북쪽으로 가면 곧 왼편에 갈림길이 나온다.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가면 밭둑에 올라선다

삼나무밭 왼편 길 따라 산길로 접어 들면 이번에는 삼나무 숲길이다. 이를 지나면 장영실 과학고가 보인다. 다시 삼나 무 사이로 오르면 테니스코트를 지나 개울을 건너게 된다. 과학고 펜스 옆길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산길이 열려있다. 조금 오르면 큰 돌로 뒤덮인 넓은 옛날 산 판도로를 따라가게 된다. 둘레길이다. 

 

계곡을 건너 둘레길에서 갈라진 왼쪽의 산길을 따라 오르면 주변 곳곳에는 옛 날 예비군교육장의 흔적이 뚜렷하다. 왼쪽의 너덜겅을 보면서 계속 오르면 갈림길과 오른쪽의 샛길과도 자주 만나 지만 그대로 오르다 보면 옛 산판도로 와 다시 만난다.

산판도로 끝에서 가파 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2~3분이면 오래된 묘지 옆을 지나고, 완만한 경사를 2~3분 더 오르면 좌우 갈림길이다.

 

놋정약수터.

 

 

오른쪽의 완만한 경삿길을 따라 4~5분이면 남산동 쪽에서 놋정약수터로 오르는 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너덜겅을 건너면 곧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능선 너덜겅 왼쪽 길로 오르다 너덜겅 끝 부분에서 오른편으로 돌아 오른다. 완만한 경사에 걷기 좋은 등산로가 계속되고 너럭바위가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쉬기에 알맞은 장소다.


쉼터에서 약수터까지는 능선 오른쪽으로 난 소나무 숲 속의 편안한 길을 거쳐 10분의 거리다. 왼쪽의 좁은 등산로를 따라가 능선에 이르면 왼쪽의 갈림길과 만난다. 이어 둘로 갈라져 위의 것이 50cm가량 미끄러져 내린 큰 누운 바위 앞을 지나면 네 댓은 비를 피하며 쉴 수 있는 바위 아래 쉼터가 있는가 하면 전망대 바위도 기다린다.
전망대를 지나면 곧 왼쪽 구서동 동네 체육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와 만나고 이어 오른쪽으로 50m의 거리인 놋정약수터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두실역-선경아파트309동 뒤 들머리-남쪽 능선-제3망루 광장

산 행 길 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두실역 → 남산동 놀이터 → 들머리 → 둘레길 → 쉼터 전망대 → 소나무 쉼터 → 119위치표지목7-3번 → 제3망루 광장

 

 

등산로 위쪽에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이 오르내렸지만 아랫자락은 최근에 개 발된 듯 아직도 루트가 잘 다듬어져 있지 않다. 시작부터 능선을 따라 숨 가쁘게 계 속 올라야 하는 코스라 주로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 7번 출구로 나와 북쪽의 메드윌병원 앞을 지나 남산훼 미리주유소 앞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남산동 놀이터 옆을 지난다. 선경APT 309동 뒤 들머리까지는 10분의 거리다. 음식점 사이로 들어가 오른쪽 라자요가명 상센터 간판을 보면서 들머리에 접어들면 길은 좌우로 갈린다.

 

 

■소나무 쉼터. ▼제3망루 광장.

오른(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오르면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편의 통나무로 된 계단을 따라 가다 다시 갈림길이 나오면 우로, 그다음의 갈림길에서 좌로 방향을 잡아 3분쯤 오르면 둘레길과 만난다.


둘레길을 건너면서부터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올라야 한다. 소나무와 잡목이 섞여 있는 숲길을 4분 정도 오르면 바위지대가 시작된다. 늦가을부터 늦은 봄까지는 올라갈수록 낙엽이 많이 쌓여 길이 희미할 때도 많지만 길을 더듬어 바위사이로 오르는 재미도 싫지 않다. 

 

봄이 무르익기 시작하면 진달래에 이어 산벚나무와 산철쭉의 꽃이 무리지어 피기 시작해 좋은 말동무가 되어 준다.


가쁜 숨을 쉬며 10분정도면 오르막이 끝나면서 잠깐 내리막이었다가 완만한 경사로 변한다. 주변에 바위가 적어지면서 마사토지대로 변한다. 오를 때는 문제 없지만 내려간다면 꽤 미끄러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오른쪽으로 희미한 옛길을 보면서 조금 오르면 우람한 바위가 앞을 막아서듯 버티고 있다.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쉼터 겸 전망대다. 쉼터를 지나면서 곧 오른쪽에 능선을 두고 오르게 되는데 2~3분이면 큰 바위가 앞을 막아선다. 오른쪽으로 돌아 능선에 올라서면 왼쪽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면서 다시 바위지대가 시작된다. 10분 정도 오르면 소나무 한 그루가 그늘을 만들고 바위들이 주변을 둘러싼 쉼터가 있다. 

금정산성 제3망루.


쉼터에서 벗어나면서 주변은 바위가 사라지고 나무들로 채워져 있다. 등산로오른쪽에 낯익은 직육면체 바위가 누워있고 너덜겅과 습지 옆을 지나 구서동에서 올라오는 계곡길과 만난다. 곧 왼편에 묘지가 있고 바로 위에 119위치표지목 7-3 번이 서 있다.

제3망루까지는 600m다. 제3망루로 가려면 그대로 직진하여 망루가 있는 바위를 우회, 성벽에 오르면 바로 제3망루 광장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