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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칼레 대교 터키 현수교"이순신팀이 만든건데"…중국 "지진 견딘 다리,우리가 건설" 망신살 | 'K건설' 또 해냈다…'세계 최고·최장' 완공(2022)

by Jigton GAL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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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팀이 만든건데"…중국 "지진 견딘 다리, 우리가 건설" 

 

아무리 자국 홍보가 중요하다지만 안타까운 튀르키예의 지진 상황을 꼭 이렇게 활용해야했을까요?
중국 외교당국의 황당한 거짓말이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메이팡 장 주북아일랜드 중국대사관 총영사관이 공식트위터에 게시한 글입니다.
튀르키예의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 1915 대교'를 두고 "중국이 튀르키예에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고 했는데요.


게시글에는 '중국기술(china tech)'이라는 해시태그까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해당 다리는 이른바 이순신팀이라고 우리나라의 건설사들이 만든 것입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7년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공동 수주한 뒤 2018년 착공해 지난해 3월 개통했는데요.
세계 최고의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 상판 등 각종 첨단 공법이 활용됐습니다.

누리꾼들로부터 거짓이라는 지적이 일자 문제의 게시글은 삭제됐는데요.
하지만 이미 약 160만 명이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ambassadechine)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080377

 

 

 

 

 

"K-건설 통했다"...팀 '이순신', 터키에 세계 최장 현수교 개통

한국 기업들이 터키에 건설한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 대교'가 18일(현지시간) 개통됐다.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각종 첨단 공법을 선보여 'K-건설'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했다는 평가다. 20일

www.hankookilbo.com

 

'K건설' 또 해냈다…'세계 최고·최장' 터키 현수교 완공

 

[앵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대표적인 현수교로 꼽히죠. 현수교는 건설 기술의 난도가 높은 걸로 유명한데,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국내 기술로 터키에 세워졌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 해협 중간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총 길이 3563m의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입니다.

주탑 높이는 334m로 파리 에펠탑 보다 높고, 두 개의 주탑 사이 거리도 기술적 한계라고 여겨졌던 2km를 넘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높고, 가장 긴 현수교가 개통했습니다.

공사기간 4년, 총 공사비 3조2000억원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우리나라 건설사가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했습니다.

백한솔 / SK에코플랜트 사업감독
"100년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특히 2500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지진에도, 시속 250km가 넘는 바람에도 견딜수 있는 교량...."

 


투입된 자재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아파트 22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콘크리트와 A380 항공기 154대를 만들 수 있는 강판, 지구 4바퀴를 돌 수 있는 길이의 케이블이 투입됐습니다.

개통 이후에는 12년간 우리 건설사가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우영진 / DL E&C 사업단 담당임원
"금융조달, 설계, 시공을 하자 없이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향후 12년간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세계 최고 높이의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고난도 설계의 싱가포르 마리나 샌즈 베이 등 세계가 불가능으로 여겼던 분야에 우리 건설 기술력이 또 하나의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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