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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 한 컵 마시고 자!" 남편에 건넨 한 잔 '징역 30년' 니코틴원액, 남편살인

by Jigton GAL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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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 한 컵 마시고 자!" 남편에 건넨 한 잔 '징역 30년' (MBC뉴스)

 

지난 2021년 5월 26일 새벽 출근을 준비하던 남편에게 아내가
미숫가루를 건넸습니다. 이후 남편이 복통을 호소하며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는 이번엔 흰죽을 건넸습니다.
남편의 복통은 죽을 먹은 뒤에도 계속됐고 결국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이번엔 찬물을 건네며 마시고 잘 것을 권했습니다.
아무런 의심없이이 물을 마신 남편은 결국 숨졌습니다.

 

물 안에 니코틴 원액이 들어 있었던 겁니다.

사건 이후 1년 9개월 만에 나온 항소심 재판 결과 법원은 아내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징역 30년을 선고한 1심 판결과 같은 결과였습니다.

다만 인정된 혐의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아내가 남편에게 먼저 건낸 미숫가루와 흰죽에도
니코틴 원액이 들어갔다고 판단했지만 2심 재판부는 마지막에 건넨 찬물에만
니코틴 원액이 들어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건넨 음식에도
니코틴 원액이 들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만이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2심 재판부도 다른 남성과 내연관계에 있던 아내가 남편의 보험금 등 재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대부분 그대로 인정해이 신과 같은 징역 30년 선고를 유지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아내는 죽은 남편의 몸에서 나온 니코틴은 평소 남편이 담배를 피웠기 때문이며
남편이 죽은 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이를 모두 인정하지 않고 

아내의 의도적인 살인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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