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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후보가 동격이냐" 대통령실 안철수 후보 공개 저격 | 윤 대통령, 당권주자 겨냥 "방해꾼·적"…안철수 "선거 개입" , 윤석열 선거개입, 대통령실 선거개입, 국민의힘 당대표, 윤핵관

by Jigton GAL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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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후보가 동격이냐" 대통령실 안철수 후보 공개 저격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여당 선거 개입 논란이 공개적인 충돌로 번졌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하자,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회까지 찾아와서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인 건 안 후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안 연대'라는 표현에 대해 "대통령과 후보가 동격이냐"고 비난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이진복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이 오늘 오후 갑자기 국회를 찾아왔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만난 뒤, 안철수 후보를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이진복/대통령실 정무수석]
"'안윤 연대'라는 표현을 누가 썼습니까. 그건 정말 잘못된 표현입니다.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격이라고…"
여당 안에서 나오는 '윤핵관'과 대통령 참모들에 대한 비판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진복/대통령실 정무수석]
"대통령께서 간신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하고 국정을 운영하고 계시겠습니까. 그건 대통령을 공격하는 거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이 수석은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인 건 안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향한 대통령실의 노골적인 저격은 주말 내내 계속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안철수는 적"이라는 표현은 물론, "윤안연대는 비상식적 행태, 무례의 극치"라는 익명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김기현 후보도 가세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대통령하고 전당대회 후보하고 연대를 한다는 게, 좀 그거 상식을 벗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서 오전에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은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대통령 정무수석이 국회까지 와서 공개 반박하자, 오후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대통령실에서 '윤안연대' 관련해서…> … …."

대신 이준석계 정치인들이 "대통령의 당무개입"과 "집단 린치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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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당권주자 겨냥 "방해꾼·적"…안철수 "선거 개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윤핵관'을 비판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정 당권주자를 직접 겨냥한 발언이라 당무 개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선거 개입을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먼저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른바 '윤핵관' 지휘자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 펜앤드마이크TV) : 윤핵관의 지휘자는 저는 장제원 의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아니군요?} 네 그렇습니다. 그 사람들한테는 대통령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합니다.]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부터 자신의 인수위원장 시절과 관련한 친윤계 의원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내놓은 작심 발언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안 의원을 강하게 비판한 걸로 전해집니다.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당의 책임있는 정치인이 쓸 말은 아니"라고 한 겁니다.

또 안 의원의 '윤안연대'란 표현도 "국정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을 당 전당대회에 끌어들인 극히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안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 건 대통령실 선거개입"이라며 "정당민주주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화면제공 : 펜앤드마이크TV)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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