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가 말해주지 않는 술 값 폭등의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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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언론사가 술 값 폭등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
01:02 종가세와 종량세
04:01 3번의 종량세 정책 개정
04:46 최근 종량세에 대한 정부의 입장
05:29 맥주 값 상승에 기여한 외부 요인들
06:12 소주, 맥주 제조회사들은 공장출고가를 얼마나 올렸을까?
06:45 6,000원짜리 소주의 유통구조
07:08 틀린 보도는 아니지만..
08:14 아웃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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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 한 이슈인 술값 폭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년에는 최종 소비자가가 지금보다 더 올라서 8000원도 갈 수 있다는?
술 값이 폭등하게 된 진짜 이유는 뭘까?
술값과 세금 구조부터 파악해보자.
과거 국내맥주와 수입맥주 과세체계 ( 2020 이전)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의 출고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됐고,
자연스럽게 해외 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국내 주료시장을 잠식하는 결과까지.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고자 정부에서 주세법 개정안을 2019년도에 통과시켰고,
맥주와 탁주에 한정해서 종가세가 아닌 종량세를 도입시키기 시작!
종량세 - 출고량에 따라 과세표준을 정하는 방식. 출고량이 많아질수록 세금을 많이 부과함.
그로 인해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맥주들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매우 큰 성장을 거두게 되었다.
2023년에는 물가연동제와 가격변동지수를 폐지하고, 탄력세율제 도입!
맥주 제조회사들은 실제로 납품가격을 얼마나 올렸을까요?
다른 품목들은 오히려 세액이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출고가가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
소주의 경우 지난 10년동안 공장 출고가를 200월 올렸다.
소매점 마진이 큰 비중인 소주는 결국 소매점의 이익이 체감 술값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언론에서는 술 값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제조회사들의 납품가만 지적을 할까?
핵심문제의 원인을 잘 못 짚으면, 해결책 또한 나올리가 없다.
그러나..... 판매점들에 대한 과도한 욕은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
호갱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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