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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공연전시회

스페이스움 살롱음악회 500회 기념콘서트 관람기 - 데이드림, 피스싱어즈, 장은녕, 디케이소울, 양선호

by Jigton GAL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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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움 SPACE UM 소개는 아래를 참고.

 

부산소공연장연합회BSAHA -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정보 커뮤니티

부산소공연장연합회BSAHA -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정보 커뮤니티

bsaha.or.kr

 

김은숙대표의 꺼질 줄 모르는 열정이 고스란히 숨쉬는 곳!

 

문화예술 복합공간 스페이스움에서 매주 진행해 왔던 공연이 벌써 500회를 맞이하다.

단순수치로만 무려 3500일을! 10년이상 한번도 안빠지고 문화예술 전시 및 공연을 해왔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업적이 아닐 수 없고,  이곳을 통해 공연, 전시한 아티스트들이 수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오랜세월의 고단함을 이기고 큰 업적을 이룬 김은숙대표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존경을 보내며...

 

동래에 위치한 스페이스 움에 다소 일찍 들어서니, 오늘의 몇 몇 출연진들께서 몸풀기 연습중에 계셨다.

 

피스싱어즈 (테너 김준연, 바리톤 강경원, 베이스 박순기)  모의(?) 중

 

오랫만에 뵙는 데이드림 연세영님과 가볍게 한 컷!

데이드림 연세영님은 겨울연가의 OST 작곡가이시며, 피아니스트이시고, 소설가,  동양화, 서양화가로 멀티 전천후 예술가이신 분.  편안하고 다정한 심성과 품위있는 인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계시며, 특히 부산과 인연이 많아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주시는 고마운 분이시다.

 

 

잠시 둘러보니, 음식준비도 한창. 휴식중이신 피리박사 김지윤님( 갈맷길사랑 회원 )도 보여서 한 컷!

몸이 안좋으신데도 불구하고, 오늘의 축하공연을 위하여 링거까지 맞고 오셨다는.... 열정이 대단하시다.

 

일찍 오셔서 여유있게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과 아티스트들.

 

 

모든 준비완료 후 식사시간을 마친 후
19:30 드디어 공연 시작!

 

감격에 겨운 김은숙 대표와 영원한 후원자이자 건물주이신 오빠(늘빛 영상의학과 김상수 병원장님)의 소감!

 

스페이스움 500회 공연 기념케익.
피스싱어즈의 깜짝 축하케익쇼~!
이제 공연 시작!

 

 

 

1. 데이드림 연세영

첫번째 축하공연은 데이드림 연세영님.

특별히 오늘을 위하여 촛불을 준비하시고, 엄숙하게 켜고, 신곡 발표까지....

(이땐 감히 영상찍을 엄두가 안나서 소리만 녹음...)

촛불 켜는 시간... 너무 좋다.
음원 대박 예감!

 

• 촛불 켜는 시간   데이드림 곡
• 행복한 봄날   데이드림 곡
• I will       데이드림 곡

 

데이드림 신곡. '촛불켜는 시간' 중 일부.

 

 

 

2. 소프라노 장은녕, 피아노 김 란

1회 공연 출연자이셨다는 소프라노 장은녕님. 주방에서 일 손돕고 하시길 래 일반인이신 줄 알았는데, 무척이나 쑥스러운 듯 시작한 노래가 후반부 절정으로 갈수록 호소력 짙어지고, 감탄하게 하시는...

아직도 "삶이 그대로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화내지 마... " 귓가에 맴 맴 맴 돌고 있다.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김효근 곡

• Over the rainbow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 H. Arlen  색소폰. 박성환

 

소프라노 장은녕.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중 일부.

 

 

인상깊게 중후한 멋스러움을 보여주신, 일반인 찬조출연 박성환님의 색소폰 연주.....

잠시였지만, 진정한 깊이와 기품이 느껴졌다.

Over the rainbow 박성환님 섹소폰 연주
멋지다!  나도 색소폰 배우고 싶다! 

 

 

 

3. 피리 김지윤

국내 1호 ‘피리’ 박사이자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대취타 이수자이신 김지윤(소리숲 대표)님.

부산의 소공연문화에서 특히 빛을 발하신 대한민국 전통악기 피리연주의 대가이시고, 많이 듣고 싶었던 연주이다.

갈맷길사랑의 회원님(아래 방송분 확인) 이시기도 하다.

 

(43) KNN생방송투데이 갈맷길사랑 방송분 3-3구간 영도 절영해안로. - YouTube

 

 

• 상령산
• 능소화 사랑
• 어머니의 마음

 

엄숙하게 부른 상령산 독주. 

상령산이라는 곡은 피리연주의 매력을 잘 느끼게 해 주는  유명한 곡이라고 하는데...

나는 뭔가 절절하면서도 가슴이 미어지는 듯 약간 숨이 막히기도 하고, 오묘한 느낌이었다.

김지윤 '상령산' 피리 독주 중 일부.

 

전통악기 피리에 대해 잘 설명해 주시고, 스페이스움과의 인연과 애정을 이야기하며...  어머니의 마음을 부르다.
어머니의 마음 독주 중 일부. 피리를 바꿔서 부르는 중후반부가 더 좋았는데 놓쳤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음악 계속 들려 주시길...

 

 



3. 디케이소울

밝고 건강한 힘이 넘치는 디케이소울 김동규님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한 껏 받은 시간...

지난 주 공연 후 연속으로...  목도 못 푼 상태에서 춤과 넘치는 끼로 관중을 열광하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뛰어 다니셔서 사진찍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몇 컷.

 

받아주소서.
• 사랑이 사랑인 줄 모르고.
• 걱정말아요 그대....전인권
• 나의 노래....김광석

 

크리스챤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데이드림님과 인연에서 탄생한 곡 ' 받아주소서'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과 열창.

 

걱정말아요 그대에서 갑자기 마이크를
들이대는 바람에 
놀란 가슴, 나의 노래 에서는 소멸하다.

디케이소울. 김광석 '나의 노래'  중 클라이막스!

 


4. 가수 양선호 & 오카리나 김준화

실력파 통기타 가수 양선호님과 오카리나 김준화님. 음악스승과 제자이자 부부음악인이시라고 한다.

같은 길을 가시는 두분의 앞날에 항상 행운이 있길 빌며...유튜브 양선호TV에서 만날 수 있다.

갸날픈 몸에서 어찌 그런 울림이 나오는지 대단한 가창력의 소유자인 것 같다.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Agnes baltsa

• El condor pasa.. simon & garfunkel
•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김광석
• 일어나.....김광석

 

차분하게 시작한 애절한 분위기의 합주!
기차는 8시에 떠나네.. Agnes baltsa

이어 들은 오카리나 연주는 유명한 곡. El condor pasa...
El condor pasa. 오카리나 연주 중 일부.
소리가 너무 좋아서, 이후는 음성녹음.
El condor pasa.. simon & garfunkel  김준화. 오카리나 연주 중 일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좋아하는 노래라 전체음성녹음.

이분 소리만 들으면 김광석님이 오신 듯....

 

짜고치는 앵콜 다음 김광석의 '일어나' 에서는 떼창으로 화답!
통기타 양선호. 김광석 '일어나' 중 일부.

 

 

 

5. 피스싱어즈   - 테너 김준연, 바리톤 강경원, 베이스 박순기, 피아노 신주옥

요즘, 부산경남에서 이분들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남성3인조 클래식보컬  '피스싱어즈'  는 오늘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다.

가슴을 울리는 화음과 중저음, 호감가는 외모, 뿐만 아니라 각 행사의 성격에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개사와 다소 닭살 돋는 율동 등 관객을 즐거운 감동으로 몰아가는 능력이 탁월하신 실력파 성악가들이다.

 

바리톤 강경원님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더욱 더 응원하게 되네?ㅋㅋ


• Il mondo....영화‘어바웃 타임’ost
• 바람의 노래....조용필
• Volare ....칸초네

• 축배의 노래....베르디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중에서

 

왼쪽부터 테너 김준연, 베이스 박순기, 바리톤 강경원

 

피스싱어즈. Il mondo 열창 중 일부.

가왕 조용필님의 명곡. '바람의 노래'  이 곡은 언제들어도 사람을 비장하게 만든다....
피스싱어즈. 조용필의 '바람의노래' 중 일부.

 

드디어 댄스타임~~~!  Volare ....칸초네

피스싱어즈. Volare ....칸초네 중. 일부. 500회.
이어서 영상 계속!
거의 신들린 듯한 퍼포먼스....ㅎ

소프라노 장은녕님과 축배의 노래....베르디 오페라 '라 트리비아타'중에서

 

마지막 축배의 노래는 관객들 모두 잔을 들고 축배의 함성을 질렀다.

그래서 영상은 없음.

 

장소가 협소해 다같이 서지 못함이 아쉬움.

100여명의 관객들과 아티스트들이 장장 3시간 가량의 멋진 공연을 마치고, 전체 기념촬영 !

 

 

 

하우스음악, 살롱음악. 이렇게 표현이 되는 부산의 소공연장 문화가 지금 황금기로 들어서고 있다.
그 중심에 스페이스움과 김은숙대표, 그리고 묵묵히 자신을 개발해 온 아티스트들이 있다.
10M 도 안되는 거리에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런 공연 문화.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스페이스움 - 복합공연예술 라이브카페 Space 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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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pace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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